[이 글을 눌러 지금 막 들어온 여러분의 몇 가지 의문을 해소해 줄 간단한 사진과 요약]


2023.04.16 기준 1,800명, 비슷한 계정 대비 조회/팔로워 증가 모두 높은 편
- 59일 째에 1,000명을 넘겼으며, 그로부터 일주일 지난 오늘 기준(=66일차) 1,829명의 팔로워 보유. 아마도 곧 2,000명을 찍을 예정
- 컨텐츠를 올리는 것 외에, 팔로워를 늘리기 위한 다른 작업은 하지 않았음. (운영한 지 10일정도 됐을 때 테스트로 + 샤오홍슈 광고가 궁금해서 만오천원 써서 캠페인 한 번 돌려봄, 아무 소득 없었음)
- 영업/마케팅 직무에 종사하는 평범한 N년차 직장인
- 지속적으로 샤오홍슈를 키우고자 함. 현재로서는 퍼스널 브랜딩과 취미 역할이 큼. 목적은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으나 몇 가지 생각이 있고 정리하는 중 --> 차차 풀어갈 예정)
[짧고 간략한 서문]
나의 첫 블로그 글을 발견하고 들어온 분께 환영인사를 전합니다.
거의 처음 써보는 듯한 블로그 글이지만, 저의 샤오홍슈가 그랬듯 이 블로그 컨텐츠 또한 조금씩 다듬어지고 나아지면서 성장할 수 있을 거예요.
자극적인(?) 제목 때문이든, 회사 밖 사이드 프로젝트를 꿈꾸기 때문이든, (중국/해외) 마케터이기 때문이든, 샤오홍슈에 관심이 있기 때문 등등 요인은 다양하겠지만, 이 글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.
빠른 정보획득과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, 거품 없이 현실적으로 저의 경험을 기록하고, 새로 배운 지식을 공유하는 장으로 쓰고자 합니다.
그러니 내용이 유익했다면 / 궁금한 부분이 있거나 피드백이 있다면 좋아요,댓글,이웃추가 등 얼마든 반응해주세요 :)
편의를 위해, 이후의 글은 모두 '-다' 체를 사용하겠습니다.
샤오홍슈(小红书)는 무엇인가 : 중국의 인스타그램, 월 사용자 2억명 이상
사실 이 글을 눌러서 들어왔다면, 이미 샤오홍슈에 대해 알고있거나, 훨씬 잘 설명해둔 다른 글들이 많겠지만 간단히 적어보면..
- 샤오홍슈는 중국의 인스타그램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하다.
- 월간 활성화 사용자(Monthly Active User) 2억 이상의 대형 소셜 플랫폼
- 여성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, 일상/블로그/자기계발/정보공유 등 다양한 역할과 내용의 콘텐츠가 공유되는 곳
왜 샤오홍슈를 시작했는가
- 중국어 공부 : 중국어를 아예 쓰지 않는 직업/일상 환경에서 공들여 배운 중국어를 잊어버리는 것이 아쉬웠다. 학원을 다니기보다는 현실적인 환경에서 실용적으로 공부하고, 성장하고 싶었다.
- 사이드 프로젝트 : 회사 일 외에, '쌓이는' 사이드 프로젝트를 원했다. 나는 회사만으로 먹고살 수 없다고 생각하며, "회사와 학교에서 부여하는 타이틀, 회사가 나에게 만들어준 역할과 일을 빼고 생각했을 때 나는 무얼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"고 강하게 믿는다.
- 플랫폼 선택 : 상대적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플랫폼을 원했고, 샤오홍슈가 가장 부합했다. 틱톡은 아직 뭔지모를 마음의 장벽이 높다(춤이나 노래를 잘 하는 것도 아니며, 기가막힌 외모나 뛰어난 유머감각이 있지도 않고, 트렌드를 기가막히게 파악하는 것도 아님). 중국의 유튜브 비리비리는 아직 낯설다.
나는 누구인가
- 영업/마케팅 분야에 재직중인 평범한 직장인 (중국과 관련 없는 직무에 재직중, 사업하거나 물건 팔 생각은 아직 없음)
- 영상편집이나 사진기술이 특출나지 않음. 요즘 젊은사람들 수준의 최소한의 감각은 있으며 노오력으로 좋아지는 중
- 중국어 : 짧게 유학했으며, 일상 대화 될 정도의 듣기 말하기 쓰기 가능(신 HSK6급 정도의 수준)
나는 샤오홍슈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, 어떤 컨텐츠를 올리고 어떻게 접근했는가

보다시피 초반 1-1.5달은 지지부진했다. 그 뒤로 물이 한 번 들어오길래 노를 아주 열심히 저었고 그 덕분에 '떡상'은 아니지만 나름 트래픽과 팔로워 증가세를 이어나가는 편이다. 이 그래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내가 노를 어떻게 저었는지는 차차 설명할 예정이다.
지금처럼 샤오홍슈가 빠르게 큰 데에는 물론 운(알고리즘의 은혜..)이 작용했을 것이다. 아무도 내 샤오홍슈 컨텐츠를 안 보고 팔로우도 안 하는 무명시절(?)이 길어지더라도 잘 견디고 설령 실패하더라도 배우는 바가 있도록, 나는원론적이지만 결국엔 언젠가 작동할 것이라 생각한 몇 가지 방법을 지키면서 운영했다.
이 내용을 한 번에 다 풀면 재미 없으니, 이어지는 포스팅에서 차차 자세히 올려볼 예정이다 :)
- Test and Learn : 너무 뜬금없지 않은 선에서, 여러가지 주제의 컨텐츠를 올리면서 반응을 본다. 결국은 유저가 반응하는 콘텐츠가 알고리즘을 탄다 (**어그로를 끌거나, 자극적이고 무의미한 컨텐츠는 업로드 하지 않는다)
- '흥미' 혹은 '유용'한 콘텐츠 / 채널을 구성해야 한다.
- 적극적으로 검색하고 벤치마크 : 나랑 비슷한 / 내가 되고싶은 채널 / 내가 하고싶은 컨텐츠를 올린 중국, 한국, 해외 유저들을 찾고 콜렉트하며 학습한다 (인스타처럼 샤오홍슈에도 저장 기능이 있다)
- #소통 : 다른 컨텐츠, 유저, 팔로워들과 상호작용한다.
-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하고, 무엇이 어디에 가치가 있을지 명확히 파악하고 활용한다 : 그냥 올리면 운이 따르지 않는 이상, 생면부지의 외국인인 내 일상을 궁금해 할 이유가 없다. 똑같이 일상을 올려도 이게 왜 흥미로운지 (한국 여행? 생활? 트렌드?), 무엇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하고, 사진도 글도 해시태그도 그 방향성에 맞게 올려야 한다.
[Epilogue : 좋아요와 댓글 청탁 & 질문 환영]
여기까지 어설프지만 간단한 샤오홍슈 설명과 나의 활용/성장현황을 소개해봤습니다.
사실 이 블로그 글도 얼마나 유용할지, 분량은 이 정도가 맞는지, 이렇게 글자만 꽉꽉 채워서 쓰는게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요^^..
하지만 샤오홍슈 첫 1-1.5달처럼 조금씩 꾸준히, 내 체력과 여건에 맞게 올리면 분명 쌓여서 무언가 되겠지 싶습니다.
혹시 이 글을 끝까지 읽었다면 왜 샤오홍슈가 궁금한지(하려고 하는지), 혹시 저에게 궁금한게 있는지(향후 다뤄줬으면 하는 내용), 제 블로그 내용에 대한 보완 (경험담 , 지식 공유 환영) 등등을..댓글로 남겨주시면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!
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:)
제 체력과 의지가 되는 한, 우리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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